총선거 결과와 감상
AKB48/잡담
 
미디어선발

1. 사시하라 리노 (H) 150570
2. 오오시마 유코 (K) 136203

3. 와타나베 마유 (A) 101210
4. 카시와기 유키 (B) 96905
5. 시노다 마리코 (A) 92599
6. 마츠이 쥬리나 (S/K) 77170
7. 마츠이 레나 (E) 73173
8. 다카하시 미나미 (A) 68681
9. 코지마 하루나 (B) 67424
10. 미와자에 사에 (SNH/K) 65867
11. 이타노 토모미 (K) 63547

12. 시마자키 하루카 (B) 57275
13. 요코야마 유이 (A) 53903
14. 야마모토 사야카 (N) 51793
15. 와타나베 미유키(N/B) 44116
16.스다 아카리(KII) 43252

언더걸스

17.시바타 아야(KII) 39739
18.미네기시 미나미(AKB48 연구생) 38985
19.우메다 아야카(B) 36282
20.타카죠 아키(J/B) 33129 
21.키타하라 리에(K) 33121

22.키자키 유리아(S) 30307 
23.타카야나기 아카네(KII) 29199
24.마츠무라 카오리(SKE48 연구생) 27566
25.카와에이 리나(A) 26764
26.미야와키 사쿠라(H) 25760
27.후루카와 아이리(KII) 24990
28.야마다 나나(N) 23950
29.오오야 마사나(S) 23588
30.이리야마 안나(A) 22869
31.키모토 카논(E) 21385
32.후지에 레이나(K) 21324
넥스트걸스

33.사토 아미나(K) 19569
34.카타야마 하루카(B) 19158
35.나가오 마리아(K) 18978
36.쿠라모치 아스카(K) 18435
37.코다마 하루카(H/A) 18145
38.타노 유카(A) 18125
39.우메모토 마도카(E) 17819
40.죠니시 케이(N) 17381
41.마츠모토 리나(S) 16715
42.사이토 마키코(S) 16508
43.오오타 아이카(H) 16401
44.야구라 후우코(M,A) 16281
45.무토 토무(K) 16221
46.이시다 하루카(B) 16072 
47.코바야시 아미(KII) 15533 
48.오오바 미나(B/KII) 15064 

퓨쳐걸스

49.야부시타 슈(BII) 14745 
50.요시다 아카리(N) 14684 
51.키쿠치 아야카(A) 13944 
공동 52.사토 스미레(A) 마에다 아미(K) 13613 
54.오가사와라 마유(N) 13460
55.타시마 메루(HKT48 연구생) 13246 
56.이와사 미사키(B) 12638 
57.이치카와 미오리(B/N) 12616 
58.이소하라 쿄카(S) 12319 
59.토모나가 미오(HKT48 연구생) 12128 
60.마츠이 사키코(A) 11961
61.야마우치 스즈란(B) 11808 
62.히라지마 나츠미(졸업생) 11806 
63.카네코 시오리(E) 11620 
64.나카니시 유카(S) 11602 

*굵게 표시한건 팀A멤버들과 개인적으로 좀 신경쓰며 본 멤버들
 
닼민은 8위.
총선날 새벽에 잠못자고 모님이랑 카톡으로 얘기하면서 몇위 예상하냐 이런 얘기 하다가 현실적으로 8위 정도 생각한다고 했는데
진짜 8위라니! 내 손가락이 방정이네 ㅠㅠㅠ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올해 선거는 나오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작년 총감독이 되고, 이 포지션으로 나갈지 말지 전혀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무슨 말을 듣게 되는 건 별로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총감독인 제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올 것도 엄청 싫겠다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AKB에 들어와 올해로 8년째입니다.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총선거에 나오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그러니까, 힘을 실어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순위로서는 내려간 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저니까요.
작년도 재작년에도 저는 이 자리에서 「노력은 반드시 보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많이 생각해봤어요.
노력한다는 건, 저도 엄청 무서워요. 열심히 한다는 게.
노력한 후에 무언가 실패하게 되면 싫겠다, 열심히 했는데도 잘 안 되는 건 싫다고 스스로도 많이 생각해요.
하지만요. 노력을 향한 제일의... 노력이 아니다, 잘못 말했다. (웃음)
성공을 향한 제일의 지름길은, 성공할 때까지 실패를 반복하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뭐랄까... 죄송해요. 올해 제대로 말할 수가 없는데.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의 중요성을 여러분께 올해는 꼭 여기서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꾸준히 계속한다면, 분명, 이렇게 가까이 꿈은 다가올 테니까. 그러니까 그 꿈을 거머쥘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가끔 고민할 때도 있지만 이 포지션에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나가고자 합니다.
그 7명이 지켜보던 극장에서 여기 7만명이 지켜보는 스타디움까지 서게 된 것이 저의 자랑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토쿠미츠: 한 마디 한 마디에 마음을 담은 미나미상다운 멘트였습니다.
위쪽 의자에 않아있으면서 동료들의 모습을 일일이 다 받아들이면서 울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셨는데, 어떠셨나요?
(여자 아나운서: "가장 좋은 말을 해줄 것 같네요")


닼민: 다들 그렇지만, 여기 서 있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힘내주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고
뭐랄까.. 우리들 정말이지 사랑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게 되네요. 7만명 앞에 이렇게 서 있을 수 있단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쿠미츠: 그건 굉장하지.

닼민: 네.

토쿠미츠: 그렇지만 처음엔 이 정도의 인원은 아니었잖아요. 8년간 AKB에 소속해 있으면서
지금 다카하시 미나미로서, 개인으로서, AKB에 소속해 있으면서 가장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건 뭔가요?
 

닼민: 그건 절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이지 한 사람 한 사람, 팬 여러분들도 그렇고 스태프여러분들도 그렇고 멤버들도 그렇고
저는 이 사람들과 만난 걸 정말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닼민 오시들은 기본적으로 충성도는 높은편이라서 오시헨이나 탈덕은 적지만 화력이 막 좋은것도 아니라
이미 4월 한달 돈이 탈탈 털렸으니 상황이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나온 결과고 이런얘기 해봤자 까새기들의 주식밖에 더되겠어 싶어서 이쯤에서 종료. 
덕후들이 최선을 다 했고  나도 할 수 있는 만큼 해서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납득할수 있는 순위. 

아무래도 속보 18위의 충격이 가시질 않아서 20위 위부터는 덜덜덜덜 떨면서 봤고, 선발 발표때도 10위쯤까진 제발 나오지말아라 나오지말아라 빌면서 봄ㅋ_ㅋ
아무튼 뭐 예상범위내의, 나쁘지 않은 결과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카미7 지켰으면 더 좋았겠지만 
4년내내 지켰는데 이제는 밖이라는게 좀 어색하기도 한데 이제와서 닼민한테 카미 타이틀이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이전보다 순위가 떨어지는게 싫었던건 물론 숫자 그 자체도 있지만 닼민이 그 예의 여러분 전 괜찮아요^^ 하는 웃음이 보고싶지 않아서.
난 그 표정만 보면 막 속이 아파. 너무 일찍 철든 자식 보는 기분이라 마음이 막 쓰림
근데 좋았던건, 정말로 편해보여서. 순위에 더이상 연연하지 않는 다이죠부한 척이 아니고 진심이라는게 느껴져서 내 마음도 편해졌다. 
총선 발표 전에 나왔던 인터뷰나 방송, 생탄제 등을 봤을땐 졸업 생각 하고있구나 싶었는데
그 며칠동안 마음정리가 된건지 소감만 보면 일단 졸업 생각은 조금 더 미뤄두기로 한것 같다. 어느쪽이 되든 내새기가 마음이 편하다면 나는 응원해!
그래도 바라는건 적당한 시기는 고려를 해봤으면 좋겠어.
나는 물론 닼민이 좋아하는 에케비도 좋고 그걸 위해 일하는 닼민도 좋지만…그보다 우선하는건 다카하시 미나미 그 자체니까. 

이제는 본인에게도 조금 무게추를 더 얹어서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한번 그 자리에서, 똑같이는 아니지만 다른 방식으로 같은 맥락의 얘기를 해준게 고마웠다. 
내가 너의 그런점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 요령없는 기지배야!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는 점은 나에게 없는 부분이라서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전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正道, 그것도 직선의 길밖에 모르는 너를 참 좋아해요 내가....ㅠㅠㅠㅠ
그리고 내새기의 감사할줄 아는 태도는, 감사해하는 그 마음이 참 깊고 올곧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다른 멤버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
 
나는 뭐 누가 1위를 하든, 아니면 뭐 주변사람이 누굴 1위로 응원하든 솔직히 돈자 졸업 이후엔 나랑 관계없는 일이라서 딱히 신경은 안썼는데  
(물론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멤버가 있었지만 그건 내 사견일뿐)
사시하라가 1위를 했다고 해서 깎아내리는건 좀 싫음. 
삿시는 물론 잘못한게 있고 뭐 사람에 따라 처분이 약했다 어쨌다 말은 많지만 그건 다른 차원의 얘기고.
주어진 처분에서 겪어내고 올라온 과정은 사시하라 본인이 해낸거고 그과정에서 팬이 늘었다면 그건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함.
자그만치 8만표가 늘었고, 우리돈으로 대충 9억2천. 그냥 부자덕후가 쏟아넣은게 아닌, 팬 기반이 늘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삿시 개인팬의 힘도 있지만, 하카타 팬들도 밀어줬고 이부분은 하카타 팬들의 HKT48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아무튼 이 총선 결과 이후로 궁금한건, 과연 삿시가 이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하카타를 키우는데 어떤식으로 임할지,
그리고 삿시를 이용해서 앞으로 하카타 감자들이 얼마나 더 치고 올라올지 뭐 그런것들?

마유유의 3위가 아쉽다. 마유가 차세대로 넘어가기 위한 징검다리 센터라는 얘기 듣는게 싫어서 보란듯이 1위를 거머쥐어도 좋을거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마유유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걱정하지 않고 지켜보면 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아가는 모습도 보여줄거라고 생각함.
팀에이 에이스 화이팅 ㅠㅠㅠㅠㅠ 내가 마니 좋아해 마유유유유유.... 

냥냥, 은 닼민이 카미 광탈한다면 냥이라도 지켜주기를 바랬건만 냥닼 두분 왜 또 나란힠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지만, 닼민이 그런것처럼 하루나 또한 카미라는 이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는 위치니까 순위는 아쉬워도 크게 영향은 없을 멤버라 다행이고
64위부터 쭉 발표하는 내내 냥냥이 너무 떠는게 눈에 보여서 나도 막 같이 긴장했는데 순위 발표하고 나서 확 편해진것 같아서 으으....
그리고 소감ㅋㅋㅋㅋㅋ.....그니까요 본토 냥덬들 만약에 다음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때는 제발 앞에좀 ㅋㅋㅋㅋ넣어줰ㅋㅋㅋㅋㅋ여신님을 힘들게 하지마 ㅠㅗㅠ

우리 미이. 선방했다고 생각함. 사실 마음으로는 선발 진입을 바랐지만 어려울거라고 생각은 했었다.
그래도 속보보다 더 올라와줘서 미이 덕후들 고생했다 싶고...그동안 마음 고생한 미미도 조금은, 보상받는 기분을 누려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연구생 사이에서 있으면서 어린이들 공연 이끌어주는 모습 보면서 참 뿌듯하고 기특하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노력하면 미이 인생에 있어서는 전환포인트가 될수도 있을테니 막냉이가 조금 더 힘냈으면 좋겠음 

그리고 마리코. 진짜 멋있다고 할수 밖에 없는 4회 총선부터 지금까지의 흐름. 그리고 졸업 발표. 
사실 아쉽지 않다고는 할수 업ㅂ다 흑흑 
캡틴 마리코와 신팀에이 구도가 좋았고, 중견깃수가 계속 빠져나가면서 마리코와 닼민에게 부담이 더 가중되는 와중에도
신팀에이 자체는 점점 유대감도 붙고 안정감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팀 구도로만 보면 가장 불안해야하는 팀이지만, 사실 남들이 얘기하는 것 같은 불안함은 못느꼈고.
그런 와중에 마리코의 빈자리는...아마 꽤 크리라고 생각해서 아쉽다. 아아아ㅏㅏ 아쉬워요.
마리코는 캡틴으로서의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전혀 ㄴㄴ함.
다카하시 캡틴과는 다른 방식과 느낌의 좋은 캡틴이었다고 생각해요. 리드하는 방식에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마리코는 마리코 나름대로 어른의 입장에서 그 바쁜 와중에도 애들 잘 얼러가며 꾸려왔고 점점 팀으로서 합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ㅠㅠㅠㅠ
캡틴인 마리코의 부재를 생각해도 아쉽지만 그냥 마리코가 없을 에케비가 아쉽다. 마리코는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 아이돌일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 예라서... 
마리코가 졸업하면서 냥닼이 기댈 든든한 어깨 하나가 사라지는것도 슬프고.... 으아아 
냥닼은 앞으로 손잡고 졸업하세요ㅠㅠㅠㅠ 

그리고 다른 멤버들중에 릿쨩, 안나의 언더걸스 진입이 좋았고, 럽탄의 순위가 올라가서 기뻤고, 스미레 걱정 많이 했는데 권내 들어와서 좋았고.
낫쨩이 권내 진입한 것도 정말 기뻤다. 낫쨩 개인에게는 이제야 팬들에게 용서받았다는 기분일것 같다는 생각도 했고. 이제는 마음 편하게 먹었으면... 

그리고 닼민 소감부분 보면서 눈에 들어왔던 부분중에 
닼민이 "총감독이 된 자신을 부정당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할때 뒤에서 아니라고 고개 흔들어주는 애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짐...하룻삐, 마츙, 낫쨩.
그리고 마유가 닼민 소감 들으면서 보살같은 환한 미소로 고개 끄덕여 줘서 신팀에서 싹트기 시작한 마유-미나의 유대가 다시한번 느껴져서 기뻤고. 
마츙이 소감 말하다가 닼민 모노마네하면서 총감독 소환한것도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 얘들아 그 언니는 그렇게 막 대하면 되는 언니란다!


으이구 울어가지고 눈 띵띵 부은거봐 닼섴은 볼따구까지 내려올 기세인데 왜이렇게 긔여우세요 오시님?


8위라는 꽤 괜찮은 숫자를 받아놔서 이런 얘기를 여유롭게 하는거겠지만
앞에 무슨 숫자가 붙든 덕후에게는 상관 업ㅂ능거니까 닼민 자신도 순위에 연연하지말고 너의 갈길을 가주세요.
그게 나를 포함하여 반도와 열도와 대륙의 모든 닼민 오시들이 바라는 점이겠지. 68681표보다 훨씬 더 많이 많이 사랑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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