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출신의 이와타 카렌 - 지진 재해로부터 2년, 고향에 보낸 노래
AKB48/기타 자료

AKB의 일원으로서 꽃을 피워 가고 있는 이와타 카렌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2년. 센다이 시내의 친가에서 피해를 입은 이와타 카렌(14)은, 다카하시 미나미(21)을 동경하며 AKB48에 들어왔고 곧 2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NHK의 지진 재해 부흥 지원 송 "
花は咲く" 의 가창 멤버로 선정되어, 피해지역에도 그 목소리를 전달했다. 앞으로도 "AKB의 한 사람으로서 힘이되고 싶다" 고 맹세한다.

"지진은 어제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2011년 3월 11일.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그 날은 컨디션이 나빠 학교를 조퇴하고 센다이 시내의 자택 맨션에서 누워 있었다. 큰 흔들림을 느끼고 맨발로 밖으로 뛰쳐 나왔다. 센다이의 진도는 6강. 아파트에 큰 균열이 생겨서 출입이 금지되었다. 아버지의 차 안에서 하룻밤을 지냈지만, 외출했던 어머니는 다음날까지 만나지 못했다. 그때 가족 3명이 근처의 조부모의 집에 몸을 의탁했다. 전기가 끊겨서 곤로로 추위를 덜어내고 냉동 식품을 차가운 채로 먹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부터, AKB에 들어가고 싶다고 희망했었다. 다카하시 미나미를 동경하고 있었다.

"마에다 (아츠코) 상은 예쁘고, 에이스이지만, 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흙투성이가 되곤 하는 다카미나상을 보고, 저 자신에게는 그런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다카미나상을 캡틴으로서 존경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AKB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언젠가 캡틴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진 재해로부터 약 3주 후에 도쿄에서 "연구생 셀렉션 심사" 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미 심사에 등록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받아야하는지 고민했다. 많은 이재민이 슬퍼하거나 괴로워하거나 할 때 자신만 웃는 얼굴로 춤 춰도 좋은 것일지 의문이 생겼다. 등을 밀어 준 것은 어머니였다. "AKB에 합격해서 고향에 돌아 오면 큰 힘이 되지 않겠니!" 그 말에 상경을 결심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고향을 떠났고, AKB라는 미지의 세계에 들어가서 그 때에는 계속 무모하게 달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카미나가 (카렌을) 지지해 주었다. 자신이 소속된 새로운 팀A는 지난 해 11월 2일에 첫 공연을 맞이했다.

"지금의 팀 A는 어린 멤버가 많아서 정리할 때 어려운 부분도 있고, 초조함을 느끼며 지나간 첫날이었습니다."

리허설 종료 후, 다카하시가 팀 전원을 모았다. 격려해주시는 걸까? 라고 생각했는데, 다카하시가 한 것은 공연할 노래의 모든 가사를 낭독하는 일이었다. 한 곡씩 읽으면서 그 가사에 담긴 의미, 곡에 맞는 표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냥 끝나지 않았다. 공연의 막이 오르기 직전 멤버 전원이 원진을 짠 후 다카하시가 직접 말했다. "(이와타)는 더 할 수 있어!" 그 격려의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지만, 꾹 참으면서 "예!" 라고 대답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방금 전까지 느꼈던 초조함은 없어졌다.

"결과적으로 제 자신 스스로가 굉장히 즐거움을 느꼈고, 최고의 첫날이었습니다. 다카미나상은 모두를 골고루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아이에게 맞는 조언을 해줄 거예요."

다카하시에 대한 동경의 마음은 더욱 강해졌다.

이런 조언도 가슴에 남아있다. "귀여운 아이만이 아이돌은 아니다. 비록 귀엽게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표현을 해야할 때가 있다." 같은 무대에서 생기있게 움직이는 다카하시의 모습을 보면, 그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마음 속으로부터 공연을 즐기고 있는 것이 밖으로도 보입니다. 역시 다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습을 따라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꽃은 피기 시작하고있다.


큰 NHK홀 무대에 홀로, 다른 멤버는 아무도 없다. 게다가 그 노래는 전국에 방송된다. 지진 재해로부터 2년 미만, AKB의 소녀는 생각지도 못한 곳까지 도착했다.

"고향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보내고, 들으실 수 있는 기회라서 기뻤습니다."

올해 1월 6일 방송 된 NHK "MUSIC JAPAN" 에서 "花は咲く”'를 솔로로 불렀다. 작년 5 월에 발매 된 싱글 "花は咲く”의 커플링에는 자신의 솔로 버전이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해도 괜찮을까?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 흔들림을 체험한 사람이기에 노래할수 있지 않을까, 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노력했습니다. 저 자신도 지진으로 친척을 잃었기 때문에 이 노래를 들으며 여러 번 울었습니다.이 곡은 재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에 스며든다고 생각하고, 재해를 겪지 않은 분들의 마음에도 닿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AKB의 일원으로서도 피해 지역에 계속 방문했다. 매번 와타나베 마유(18)나 이타노 토모미(21) 등 인기 멤버가 환영 받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국민적 아이돌 그룹 AKB의 존재를 실감했다.

처음에는 아직 지명도가 낮은 (카렌)자신 대신에 누군가 다른 사람, 선발 멤버가 방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계기는 미야기현을 방문했을 때 들려온 한마디였다.

"카렌쨩, 어서와!"

그 따뜻한 목소리가 가슴에 스며들었다.

"정말 기뻤고, AKB에 들어와서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요. 언젠가는 다카미나상처럼 AKB를 이끌고 싶어요."

꽃이 만개할 날을 믿고, 앞으로도 걸어 간다.


◆ 이와타 카렌
1998년 5월 13일 태생, 14세. 센다이시 출신. A형. 애칭 카렌.
2011년 4월 연구생으로 공연 데뷔. 같은 해 12 월, 애니메이션 "AKB0048" 성우 공개 오디션에 합격 해 성우 선발. 
2012년 3월 팀4로 승격. 11월 팀A로 이동.


*발번역 의오역다수
*기사 원문은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312-00000089-spnannex-ent
기사 내용이 좋아서 번역 ㅎ_ㅎ 치무에이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다카미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는 내용이었다. 근데여 다카미나 선생님! 제복방해랑 쥰크레는 어떻게 설명해주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