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06 다카하시 미나미 솔로데뷔기념 스페셜라이브 후기
후기


아 내가 이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다녀왔읍니당. 아 진짜 섬나라는 섬주제에 뭐 그렇게 까탈스러워서 덕질하러 갈뿐인데 자꾸 뭐때문에 오냐고 물어보네여! 
설명하기 어려웠던 일어고자는 그냥 조용히 당선 메일을 내밀었고 입국심사관 아저씨는 친절하게도 다카하시 미나미 솔로 데뷰....이거 가는거에여?ㅋㅋㅋㅋㅋ 라며 웃음
저는 아저씨가 닼민을 모르면 더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나 여기갈라고 왔능데 님 이사람 알음? 하니까 안다고 끄덕끄덕하더니 오케이 해줘서 닼민 보러갈수 있었으빈다.
우와 내오시가 유명인이다!!!!!!!!! 


이번 라이브는 우리한테는 평일인 데다가 저쪽은 골든위크 끝물이라 비행기도 비싸고 ㅋㅋㅋ
아무튼 굉장히 무리해서 다녀온 일정이었는데 (후기는 지금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쓰는 중)

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한점_후회_없다.txt.
섬의 닝겐들에게는 무료공연이지만 나한테는 XX만원짜리 공연이 되었을지라도!
안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라고, 공연장 나오면서부터 백번 천번 생각했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어느정도의 라이브로 진행되는 콘서트를 보려면 본체가 아니라 최소한 노스리브스 콘서트 정도는 되어야겠구나.
물론 이 그룹을 지켜보면서 라이브를 기대하거나 하진 않는다만, 솔직히 말하면 라이브가 아닌 공연이라서 직접 가서 봐야겠다! 는 지름신은 크게 오지 않았었기에. DVD 다 발매되잖아요? 그걸로 보면 되는거지 뭐.

닼민의 솔로데뷔를 목전에 두고있을 무렵에 최소한 이 첫 데뷔만큼은 잘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갈수 있는 이벤트는 다 가고싶었고, 운이 따라준 덕분에 생일파티 하나 빼고는 다 챙길 수 있어서 좋았음.
아무튼 이번 스페셜 라이브는 Jane Doe 활동의 마무리 같은 느낌이었는데, 본체의 방송활동이나 그런걸 다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니고 볼만한거 골라보는 쪽에 가깝고 포스팅만 해도 내가 하고싶은 거 위주로 하는 편인데 닼민의 첫 솔로라서 그런가 하나하나 다 챙기고 마음에 담고싶더라.  프로모션이 끝나가면서 다시 본체활동에 내비치는 모습을 보며 후련함보다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그런 첫 솔로 데뷔.
사실 일정 끝나고 다시 에케비 활동 시작되면서 뭔가 아쉽고 허전하고...그랬는데 어제 하루는 다시 너무너무 신나고 행복한 그런 날이었음. 


공연장이 요코하마였는데 아 참 멀기도 멀고 컨디션도 조트망이라 (근데 일본 올때마다 이런듯 ㅋㅋㅋ 비행기랑 안맞는가봉가)
공연장 들어가기 직전까지 아 닼민이 존나 내통장에 빨대꽂았어!!! 내가 이구역의 호구왕이야 시벙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징징거렸는데
공연장 들어가서 좌석 확인하고 무대 보자마자 그말 다 취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머에여? 카냐님과 내가 이구역의 센터야!!!! 앞에서 9번째줄에 위치는 정가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닼민이 서서 앞을 쳐다보면 시선 정면에 우리가 있어! 그런 자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랜덤배정이었는데 티켓 뽑아준 스태프상 아리가또...소시떼..아리가또.


아 그리고 공연이랑은 상관업ㅂ이 파시피코 요코하마 주변 경관이 짱짱맨이라서 그점도 좋았음.
도쿄를 전부 덕질하러만 와서 관광따위 개나준 덕후년 요코하마 구경시켜주려고 그랬나ㅋㅋㅋㅋ
바닷바람 맞으며 줄서러 가는데 1차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놀, 2차로 우리 앞에도 많았는데 우리 뒤로는 더 끝이 없어서 더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오시 인기 짱짱걸 무시해서 언니가 미아내....이거 4000명 들어왔는데 응모수가 오만이었다면서여? 반도덕구 셋이나 붙여주셔서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랑 카냐님 말고 유과님도 보셨어여! 근데 줄을 같이 못서서 자리는 따로 앉음 ㅠㅠㅠㅠ 그래도 끝나고 만나서 밥먹으며 닼민얘기 열심히 하며 즐거웠읍니다. 
공연장에서 끝나고 나가는데 얼굴한번 본적없는 사람들끼리 어!!!!! 하면서 알아본게 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사람 짱짱맨

공연장은 뭐랄까 대학 강당같은 느낌? 경희대 평화의 전당 그런 느낌이었는데 3층까지 꽉꽉 들어찬걸 보면서 나까지 다 벅차오르더라.
미니라이브때도 헐 이 많은 인간이 다 닼민팬이라니 존좋!!!! 하면서 벅찼는데 이번엔 ㅋㅋㅋ뭨ㅋㅋㅋ오시님 대여가수셨네여ㅇㅇ
무대에 홀로 서서 관객석을 바라보던 꼬맹이 마음에도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리라 생각했다.
무대는 사진상엔 안보이지만 샹들리에도 달아놓고 겁나  고급스러웠구, 거기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밴드 세팅에 헐 감동. 유니버설 짱머겅!



ZIP! 보도 영상

PON! 보도영상

메자마시테레비 보도영상. 포인트 잘짚어서 편집해줘따 오오오



잡소리 그만하고 공연 관람 후기. MC내용은 여전히 일어고자인 관계로 알아먹은게 반이면 다행인 수준이라서
저말고 카냐님이 써주셨어여!!!! 거마워여....흑흑 http://akblog.tistory.com 누르세요 빨리

우선 전곡 모두 밴드반주에 맞춘 라이브였고, 대부분 완곡으로 불렀다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여기서부터 감동이었으니까…
에케비나 노삼비나 하다못해 저번 미니라이브만 해도 전부 반곡으로 불러서 기대도 안했건만;;;
반곡이 나쁘다기보다 2분 노래하고 쉬고 2분노래하고 쉬고 이게 습관이 되면 4분 5분짜리 한번에 불러내기 힘들잖아요. 
 

【본공연】
01. Jane Doe
02. Bird
 
MC1
03. 右肩
~의상 체인지
04. お手上げララバイ
05. ブエノスアイレスに雨が降る
06. 愛しさのアクセル
~의상 체인지
07. 夢見る少女じゃいられない)
MC2
08. DESIRE -情熱-
09. 利己的な恋愛
MC3
10. 破れた羽根

【앙코르】

~의상 체인지
01. 錆びたロック
MC4
02. Jane Doe



01. Jane Doe
첫 두곡 의상은 제인도의 그 의상. 일단 제인도는 2절에도 그 현란한 안무가 계속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이제까지 본 제인도 라이브 중 처음으로 완곡이었음에도 라이브는 가장 좋았음.
지금 녹음한거 들으면서 쓰고있는데 음 떨어진 부분도 거의 없고.
MR에 부르는거랑 밴드반주에 부르는거랑 틀리거든요. 쉽게 비유하면 노래방에서 멜로디 반주 있는거랑 없앤거랑 차이?
(
물론 밴드반주로 다르게 편곡한 곡의 난이도 >>>>>>>>노래방 반주에 멜로디 없는거겠죠 당연히)  
기본적인 가이드 멜로디가 깔려있지 않다면 음감 없는 사람이라면 음잡기 쉽지 않아요. 음감이 없는 사람이 극복하는 방법은 반복에 의한 습득.
근데 전곡 밴드반주였음에도 오히려 평소보다 음떨어지는 비율이 적었다는 점이 짧은 시간이라도 연습을 많이 했구나, 를 짐작하게 했음.
 
아 근데 가장 최근 카사이 졸업공연때 아메노피아니스트부터 느낀건데 닼민 이번 라이브때문에 퀵트레이닝이라도 받은건지 발성 좀 틀려졌음.
물론 헐 존나바뀜 이거 ㄴㄴ하고 그냥 매일같이 닼민 노래 듣는사람은 캐치할수 있을듯한 그런 변화.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점은 정말로 기특하다. 고쳐나가는게 들리고 보인다는건 자신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고,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증거니까.
처음부터 잘하지 못한다면 지금부터 좋아지면 되는거죠, 그걸 지켜봐주는게 팬이 하는 일이고.  


제인도에서 특별히 맘에 남는 점은 키미노? 아무튼 가사 중간에 키미어쩌고 할때 삿대질 하는 안무에서 우리를 찍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컨택 아리가또 흐어허허어규ㅠㅠ 근데 앵콜때도 똑같이 찍어줌 존ㅋ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 Bird
아 중요한건 줸도가 아니여 제인도 끝나고 바로 그 익숙한 전주가 나오는데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걸 블로그에 썼었는지 트위터에 썼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버드 솔로로, 안무 의상 다 집어치우고 밴드반주에 부르는거 보고싶다고 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현되었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바로 리퀘아워 투표할때 버드에 세표 몰빵한 새덕후인데 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버드야 원래 유닛곡이지만 사실 닼민오시에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중요한 곡 아니겠어여. 이걸 솔로로 밴드라이브로 듣다니 이제 성불할수 있어..........
안무 거의 빼고 제스쳐 정도만 넣어서 했는데 진짜 존멋 닼민 스탠드마이크랑 케미가 절엉. 아 버드는 반곡. 


MC1. 
엠씨 내용은 넘기고. 토가사키도 공연전에 얘기했지만
(아 맞다 입장할때 줄서있는데 내 앞으로 익숙한 덩치의 남성이 지나가서 응???? 했는데 진짜 토가사키라서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정장입고 와가지고 헐 서프라이즈 있는거 아니겠지 시벌 하며 벌벌 떨었네 흡.......)

닼민 성격에 저렇게 사람이 많은데 얼마나 긴장했겠어여. 지금까지중에 제일 긴장했었다고 얘기도 하고, 정말 기쁘다는 얘기도 하고.
눈물 그렁그렁해서 얘기하면 박수쳐주고 경쳥해주는 덕후들, 그 분위기가 참 좋았읍니다 정말.

다음곡 넘기기전에 갑자기 다음이 마지막 곡이라고 장난치면서 더쿠들 낚아서 단체로 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하는게 존웃 ㅋㅋㅋㅋㅋ
니얘기 한마디에 울고 웃는 더쿠들 어때 긔엽지.


03. 右肩
아아 결국 돈자는 오지 못했읍니다만 촬영있었다고 하는것 같네여.
뭐 돈자가 못왔다고 해도 미기카타가 아츠미나 곡인것은 참인 명제이니 좀 아쉽긴 해도 상관ㄴㄴ함.

솔직히 미기카타 자체가 닼민 음역대보다 좀 높은 감이 있어서 으앜 약간 긴장하면서 봤는데 얼ㅋ잘하는데ㅋ 진짜 잘했음.
거기다 중간에 눈물 터지는데 진짜 너무 예쁘게 울면서도 끝까지 꾹 참고 잘 부른게 너무 기특했어요.
수도꼭지는 여전히 조절못하고 펑펑 터트리지만 그래도 감정 컨트롤은 점점 늘어가는것 같아서 그런 점이 좋았읍니다.


아 그리고 미기카타 아츠미나 노래라고 인증한게 전돈자 본인인데  닼민이 고인CP 붙들고 사는 애처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
꺼져주세여 쩜 관심도 많지 참 ^^ 


04. お手上げララバ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녹음 들어보는데 라라바이 전주나오자마자 나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라바이에서 악셀까지 세곡동안 진짜 정신줄 놓고 소리지른듯 반도빠순이노 성대와 튼튼데스네^^

아무튼 리퀘아워때랑 비슷하게 저 위에서 박수치며 등장하셨는데 언니 존나멋져 헐 절하고싶다.......
라이브도 존트 잘함! 라라바이 춤이 막 어려운건 아니라도 잔동작이 아니라 몸 전체를 움직이는게 많아서 춤 다 추면서 라이브하는거 절대 쉬운거 아니라고 생각함.
리퀘아워때보다 훨 잘했어요 박수를 드립니다. 의상은 리퀘아워때 그 의상 그대로, 곡은 반곡. 


05. ブエノスアイレスに雨が降る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퍼포자체는 미니라이브가 더 좋았는데
닼민의 문제가 아니라 댄서들이 애 가마태웠는데 팔이 부들부들 떨렼ㅋㅋㅋㅋㅋ지난번보다 약간 합이 좀 덜맞았음.
근데 라이브는 지금 들어보니까 미니라이브보다 훨 잘했네여 헐 완곡이었는데 왤케 잘했짘ㅋㅋㅋㅋ

이거 그냥 수록곡으로 썩히는거 너무 아까워여 진심으로..처음에 웨이브하는걸 모두가 봐야해 진짜 닼민 짱이야 148짜리가 왜 다해먹고 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6. 愛しさのアクセル
그리고 악셀은 확실히 라이브 워낙 많이 해서 그런가 그냥 존트 잘함.
의상은 계속 라라바이 의상 입고 했는데 진짜 의상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게
라라바이 그 의상도 그렇게 엄청 예쁜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확바뀌는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때문에 그랬어요 아키피 왜때문에....ㅠㅠㅠㅠ

아 그리고 이번 공연 용으로 광선검 새로 만들어준것같은데 왜냐면 넘 빤딱빤딱 새거같았음 ㅋㅋㅋㅋ

암튼 2절까지는 그냥 광선검 없이 하다가 마지막 사비 들어가기 직전엔가 무대 밑에서 광선검 던져주는거 닼민이 받아서 그때부터 검무추는데 ㅋㅋㅋㅋㅋㅋ
광선검무가 그렇게 멋있는 것인줄은 보기전엔 몰랐읍니다.......

앞으로 광선검한테 까방권드림 존멋 진짜 ㅠㅠㅠㅠㅠㅠ 무대에 난입해서 칼에 맞아죽어도 여한이 업ㅂ을것 같은 코노칸지


07. 夢見る少女じゃいられない
잠시 옷갈아입는 시간을 가지고 커버타임. 뒤에 풍성하게 부풀린 흰 미니드레스를 입고 튀어나왔는데 존예;;;;;;;;;의상팀 감사합니다;;;;;;;;;
포스팅 했었지만 에덴에서 이노래 불렀을때 존좋이었는데 실제로 들을수 있어서 존좋짱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했을때보다 더 시원시원하니 잘불렀음 ㅎㅎ
덕구들이랑 같이 뱅!뱅!뱅!뱅! 하니까 객석도 겁나 신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덴에서 했던것처럼 반곡만 불렀는데 간주에 에어기타치면서 겁나 깝치는데 존귀씹귀...
너란 닼민은 하는짓이 왜이렇게 귀엽고 그렇죠 ㅇ어어ㅓㅓㅓ
뭔가 장난칠때 으레 그렇듯이 입나와서 에어기타 열심히 치는데 밴드어빠 기타 뺐어서 주고싶었당 ㅋㅋㅋㅋㅋㅋㅋㅋ


MC2
세곡 빡세게 춤추고 한곡은 깝치느라 힘들어서 애가 죽을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미리 준비해놓은 물 집어서 덕구들이 소리지르니까 물 언제마셔여??해서 덕구들이 지금이여!!! 하니까 도야도야하면서 물마시는데 빨대로 쪽쪽 빨아섴ㅋㅋㅋㅋ
님아 그럴때는 시원하게 확 들이켜야하지 않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산소마스크도 한번 흡입해보는데 진짜 잔망잔망 ㅋㅋㅋㅋㅋㅋㅋ

힘드니까 말하는데 계속 틀려서 그것도 귀여웠당 유메미루쇼죠쟈이라네나이인데 유메미루쇼죠쟈나이 이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밴드랑 댄서분들 소개도 해주시고 ㅎㅎ
근데 밴드고 댄서들이고 다들 엄마미소로 쳐다봐주시고 애 이뻐하는게 객석으 나한테까지 느껴져서 되게 행복했음.
내새끼 사랑받고있어요 ㅠㅠㅠㅠ 근데 사랑해줄만 하잖아여 하는짓이 얼마나 이쁜데 ㅎㅎㅎㅎ

아 그리고 굿즈 얘기도 했당. 지가 만들었다고 이쁘다고 존트 자랑 ㅋㅋㅋㅋㅋㅋㅋ브이넥 이쁘지 않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능 카냐님이랑 브이넥 구리다고 깠는데 미안해^^;;;;;;; 겁나 장사꾼.....겆이라서 타월 살생각 업ㅂ었는데 닼민이 사라고해서 산 호구왕 여기 ㅇㅇㅇㅇ
근데 타월 품절됐다면서요? 내새기 나중에 할거없으면 폰팔이나 해라.


08. DESIRE -情熱-
Get up get up get up get up burning love 나오자마자 뒤집어진 반도의 여덕 두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참 나카모리 아키나 언제 불러줄거냐고 맨날 징징거렸는데 드디어 소원이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는 진짜 짱짱걸이란 말이에여 너때문에 내가 팔자에도 업ㅂ는 섬나라의 80년대 아이도루 노래 가사도 어느새 다외워서 겁나 따라불렀단말이예요!!!!
데자이어 부른건 아침방송 영상에도 나왔는데 역시 18번답게 안정적이이었당 망치면 욕먹을까봐 걱정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휴....요샌 왜때문에 자꾸 욕먹는거부터 생각하는지 몰라 존나 도M중의 도M이 되어가는듯^^^^


암튼 아키나 노래 저렇게 무대에서 제대로 부르는거 처음이라 그런가 긴장했는지
첫 사비때는 그 댄스댄스댄스댄스 할때 안무 빼먹었는데 두번째사비인가 세번째인가 그때는 제대로 했음 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평소에 데자이어 들을때도 생각했지만 이거 닼민이 부르기엔 너무 낮아서 도입부는 약간 위험했는데 사비는 암튼 잘부름 ㅋㅋㅋㅋㅋ
이것도 간주때 막 기타간주 따라하고 그랬었나? 아 몰라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있어…
완곡으로 불렀는데 개인적으로능 이것보단 소녀A를 한키정도 올려부르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은 끝나고 나와서 카냐님이랑 아 소녀A부르지!!!!! 하고 투덜거렸는데
뭨ㅋㅋㅋㅋㅋ너으 여신의 노래를 니가 부르겠다는데 니맘대로 하세여 ㅇㅇㅇㅇㅇ


09. 利己的な恋愛
헐 이기적인연애님 수록곡 중에 제일 구리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싱글 처음에 발매됐을때 이 노래는 A6 아이오쿠레 스타일로 라틴댄스 비슷하게 춤추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댄서 끼고 그런 느낌의 안무라서 짱짱!!!!! 안무가가 내 마음 언제 스캔하셨지???? 안무가 존좋이라서 퍼포로 보니까 훨씬 좋은 곡이었당.

그리고 표정이 겁나 새침한 도야가오라서 좋았음!!!! 평소의 그 도야말고 엄청 새침하고 도도하고 자신있는 쿨녀의 도야가오였당
으으 무대에서 그런 표정 짓지마여 심장이 위험해…


완곡으로 불렀는데 이거 처음 라이브하는건데도 잘했어 솔직히 이쯤되면 겁나 힘들때인데 왜때문에 잘하시는거져...진짜 어제는 놀라울정도였음.

아 그리고 안무 열심히 하다가 목걸이? 같은게 날라가서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인도 특전에서 귀걸이였나 뭐 날아간거 생각났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건 퍼포랑 함께 보는것>>>>>>>넘사벽>>>>>노래만 듣는 것


MC3
애가 힘든데 넘 즐거워해서 덕후도 행복했읍니다 ㅎ으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아까 이기적인 연애에서 날라간 팔찌를 무대 옆쪽 스텝한테 던져주는데 그 동작에서도 촌나 즐거운게 느껴짐 ㅋㅋㅋㅋ
받는 스텝엉니 표정도 즐거워보임 ㅋㅋㅋㅋㅋㅋ 비싼거 아닌가봐여 ㅇㅇ
그리고 스커트 내려갈것같아서 위험했다고 스커트 추키는데 아이참 이여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짓이 정말 규ㅣ여워서 정말…
이 타이밍에 대가수들이 콘서트할때 한번씩 하는 아리나(1층)의 여러분~ 2층의 여러분~ 3층의 여러분 ㅋㅋㅋㅋ 이런거 하는데
덕구들 열심히 호응해주고 정말 좋다는 얘기 팬분들한테 고맙다는 얘기 또함. 내가 괜히 찡했어 얼마나 좋았을까 내새퀴는……
그리고 다음곡이 마지막이라고 소개. 


10. 破れた羽根
아! 솔직히 는 솔직히 몇번째 쓰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야부레타하네는 라이브한다고 하면 좀 걱정될 노래라서 ㅋㅋㅋㅋㅋㅋ
부르는 닼민만큼이나 긴장하면서 봤는데 얼ㅋ잘하는데ㅋ얼ㅋ님왜그래옄ㅋㅋㅋㅋㅋㅋㅋㅋ

의상이 좋았던게 다른노래할때는 그노래에도 잘어울렸는데 이노래랑 짱짱궁합이었음.
어제 머리가 반은 풀고 반은 뒤로 돌돌 말아서 제인도의 이중성을 표현한것같은 그런 머리여서, 그 흰 드레스 입었을때처럼 머리 풀고있는 쪽에 장식다니까 개청순
그대로 시집가면안돼 믜나믜.........


아 아무튼. 닼민 가성 잘 못쓸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익숙하지 않은 소리라서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두번째인가에는 되게 부드럽게 넘어가서 되게 좋았음.

싱글 나오고 처음 들었을때 가사도 모르는데 괜히 눈물짜내며 들은 곡이라서 그자리에서도 눈물이 날것같았드앙 흑흑.
라이브는 나 말고 섬인간들도 다들 걱정헀는지 곡 다 끝나고나니까 폭!풍!같은 박수를 쳤당 흑ㅎ그 닼민은 무대뒤로 들어감. 


[앙코르]
원래 어느 콘서트 가도 앙코르는 대충 외치다가 남들한테 묻어가는데 어제는 끝까지 열심히 했당.
중간에 덕후들끼리 뮈~나미! 랑 미나미! 랑 갈려서 무슨 관동관서 싸우는것도 아니고 아무튼 대세는 미나미! 로 흘러가서 열심히 앵콜을 외침.


11. 錆びたロック
그리고 굿즈 흰 티셔츠를 리폼한 것에 짧은 청바지 입고 긔여운 애가 수건들고 튀어나옴.
역시나 수건은 사비따로꾸때 흔들라고 판것이었구나! 예지력상승 ㅋㅋㅋㅋㅋ

암튼 사비따로꾸는 진짜 짱짱임 진짜 이곡만 보면 너능 이미 대여가수 락커 나는 대여가수의 팬!
지난번에 호응이 아쉬웠던건 어디로가고 닼민의 수건흔들라는 지시에 따라 모두 함께 수건을 흔들며 방방 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도의 아이돌덕구들도 닼민과 함께라면 반도의 락페스티발 1/10정도 비슷하게 호응할수 있는거였음을 깨달음!!!

아 근데 너무 열심히 흔들면서 놀아서 잘 기억 안난다 아무튼 닼민이 진짜 행복한 표정이었던게 마음에 남았음 ㅠㅠㅠㅠㅠㅠ
에케비 콘서트 끝무렵에도 행복해보이는 표정은 보여주지만 이때만큼은 아니었다.
닼민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고 내주변의 덕후들도 모두 함께 베리해퓌해진 그런 아주 따뜻하고 신나는 타이밍.

아ㅏㅏㅏ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사비따로꾸 한번 더했으면 좋겠을 정도였음 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수건 던져주는것까지 안정의 일반가수 다카하시 미나미.


MC4
타올팔이는 타올 사줘서 고맙다고 다시한번 말하면서 ㅋㅋㅋㅋㅋ 앵콜 고맙다고 옷 빨리갈아입느라 힘들었다고 하고 자기만 입은 예쁜 옷 자랑도 하고.
자기만의 무대를 할수 있어서 고맙다고 했다.

이 공연 하는거 발표나기전에 이런 콘서트 형식의 스페셜라이브는 싱글 2집은 가야 나올줄 알았었는데 생각보다 빨라서 놀란 감이 있었다.
닼민은 대인원 아이돌 그룹의 일원이고 콘서트나 공연이야 뭐 나름 베테랑이긴 하지만 사실 이렇게 혼자서 긴시간을 이끌어간적은 없었으니까.
그런 고맙다 기쁘다는 얘기 하고 덕구들이 또 오랫동안 박수쳐주고.....

진짜 닼민도 짱이고 닼민 덕후들도 짱짱이었음. 지난번의 소심함은 오늘을 위한 저축이었나봄.
그렇게 박수를 받으며 눈물 뽑고나서 한곡 더해도 되겠냐고 물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정답정한 내새기...!
아무튼 제인도로 시작해서 제인도로 끝내고 시퍼영!!!! 하면서 제인도를 또 불러줌. 


12. Jane Doe -앙코르-
아까의 제인도는 겆이안무를 열심히 하면서 빡센 제인도였으면 이번의 제인도여사는 날풀린 제인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방방뛰기도 하고 안무도 대충 하고 그러면서 신나게 제인도를 부름! 내가 본 제인도 중에 가장 긴장풀리고 가장 신나는 도제인여사였당.
그 메노마에니이루노와 제인도의 제인도를 다이스키나 미나상으로 바꿔서 부르는데 얼ㅋ 덕후등 신나서 (물론 나도) 소리지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마니 조아햄...내가 너한테 맨날 하는 얘기가 그거잖아 다이스키 멧챠스키 이츠마데모스키............


그리고 무대를 요리조리 방방 뛰어다니며 호응유도하다가 다같이 점프하자고해서 덕구들과 닼민이 함께 점프하며 끗. 아 닼민 이런거 어디서 배웠지????

어제 공연만 보면 에케비 ㄴㄴㄴ 그냥 가수

노래 다 끝나고 나서 스텝들이랑 손잡고 그 극장공연 끝날때 하는것처럼 세노~! 세노~! 하면서 인사하구 덕구들은 열심히 박수쳐주고
닼민은 아리가토! 소시테! 아리가토! 능 소시떼는 아니고 아무튼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다음에는 더 큰곳으로 여러분을 데려갈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함
존좋인게 자기가 간다는게 아니라 덕구 니들을 데려갈꺼야!!!! 하는 점이 좋았다.
그 짧은 한마디에도 팬을 생각하는 마음이 엿보여서 감동스기루......내새기 말도 진짜 이쁘게해여 진짜루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공연은 끝. 



음 일단 눈멀은 나덕구새기따위는 정말 좋았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평소에 닼민이 못하면 걍 못한다고 트윗이나 오프에선 걍 까...는 아니고 비판은 하는 편이지만
자기가 가진게 50이고 방송이나 긴장 빡들어간 자리에서 내놓는데 30이라고 치면 어제는 도핑받아서 60정도 나온 느낌이었음.
다시 들어봤지만 딱히 못했다거나 엌실수! 같은 부분은 여전히 없네요.
그리고 춤추면서 라이브하는게 절대 쉬운거 아니고 그 춤들이 쉬운것도 아닌데 잘했다고 생각한다.
어제의 모습만 볼땐 세간의 평대로 립싱크만 일삼는 일음을 망치는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ㅋ의 모습은 전혀 없었다고 자부할수 있음.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닼민 자신이 라이브를 즐기고 있는게 눈에도 귀에도 마음에도 느껴졌다는 것.
어제가 살면서 제일 긴장되는 날이라는 그런 얘기 했던것 같은데 (아닐수도 있음;;;기억이 잘 안나 ㅠㅠ )
오히려 무대에서는 그렇게 긴장한 것이 역력하지 않았다. 긴장을 즐길수 있는 법을 점점 깨닫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내주변을 봐도 그렇고 대부분의 닼민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잘하는 애를 바라면서 지켜보는 것은 아니다.
점점 성장하는 걸 바라보는것이 팬의 기쁨이니까…그렇게 한걸음씩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해.

우리나라야 아이돌팬들도 그냥 콘서트장가면 락페스티벌 못지않게 뛰어놀지만
이동네 덕후등은 뭐 일반화하자는게 아니라 보통 믹스 오타게 이런거 하다가 온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조차 그냥 신나고 즐거운 공연 보듯이 즐길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믹스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비유하자면 그렇다는 얘기)
음 나는 확실히 닼민이 무대에서의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솔로에서 그런 부분이 더 잘 드러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서
앞으로의 닼민이 보여줄 모습들이 더없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으허ㅓㅓㅏㅏㅏ 두번째 싱글 언제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