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9 AKB48 ラブラドール・レトリバー 극장반 개별악수회 후기
후기
일단 너무 사건사고가 많았던 여행이라 그냥 딴소리가 좀 많을듯ㅋㅋㅋㅋ 대화 내용이 궁금하시면 쭉 내리시면 됩니다. 
저를 트위터에서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여태 간 덕질여행중에 가기전부터 젤 고난과 시련이 많았쟝....휴





그리고 다음날은 2부부터 악수회. 늦잠잔건 아닌데 호텔에 고데기도 구비해놨길래
괜히 닼민보러간다고 안하던 고데기질을 하며 밍기적거리다가 정신차려보니 시간이 망함ㅋㅋㅋㅋ
도쿄역부터 미친듯이 환승하고 뛰어가서 어떻게 2부 마감 직전에 회장에 들어갔당.


그 사고 이후로 입장 자체가 빡세져서 시간을 더 잡아먹음. 혹시 앞으로 가실분들 있으시면 옛날 생각하심 ㄴㄴ해여...
우선 멧세 안으로 들어가면 입국심사대마냥 테이블 여러개랑 아저씨들이 서있고 거기 가서 일단 가방검사를 거친뒤
(오픈된 음료수는 가드 앞에서 직접 마셔서 무해함을 확인시켜줘야함 ;ㅁ; 우산같은것도 펼쳐서 흉기가 아니라는걸 확인하더라)
금속스캐너로 몸을 훑고 한번 똑딱이단추 채우면 빠지지 않는 일회용 팔찌를 채워준뒤 (빼고싶으면 잘라야하능;) 입장.


여기서 바로 부스인것도 아니었음ㅇㅇ. 일단 그렇게 들어가면 나츠마츠리 회장.
그리고 악수회권을 확인한뒤 한번 더 들어가면 악수회장인데 닼민이 있는 회장은 또 그안에서 한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해서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꽤 걸림.
까딱하면 2부 여러장있던거 다 날려먹을뻔.....

암튼 또 한참 뛰어서 더위에 쩔은 상태로 급 줄을 서곸ㅋㅋㅋㅋ
그래도 악수 전에 열심히 화장도 고치고 숨도 고르고....2부는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음.
아 개별부스 다 오픈된걸로 바뀌어서 옆에 멤버들 많이 보이는거 좀 괜찮았음ㅋㅋ 닼민 왼쪽은 코지마코, 오른쪽은 냥냥. 코지마 사이에 낀 믜나믜....☆  


그리고 악수회 규칙이 많이 변해서 ㅋㅋㅋㅋ 가방을 부스 앞에 놓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녹음을 할수가 없었당...
그래서 그냥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쓰긴 했는데 중간중간 잘 못알아들은 말들도 있지만 의미확인불가 흑흑
그리고 저는 요새 다른 외국어를 매일매일 듣고사는 처지에 일어공부는 아예 손을 놓아버려서 한층 더 느리고 바보같은 말을 시전하는 일어고자가 되었읍니다.
그래서 대화가 알차지 않아욬ㅋㅋㅋ맨날 하는소리 또하는 느낌적인 느낌!!^^



2부 다카하시 미나미 (5장 마토메)

나 : 오하용ㅎㅎ
닼 : 오하요! ('A`)  
나 : 오랜만이얌 
닼 : 그렇네~ 오늘 (일본에) 왔어?
나 : ㄴㄴ어제 왔음! 이번엔 친구 뫄뫄가 못와서 혼자라 조금 심심하네 ㅠ.ㅠ
닼 : 그렇구나 ㅠㅠ 어디서 지내?
나 : 호텔이 아키하바라랑 칸다.... (사이에 있어-를 말하고싶었는데 뭐라고 말하는지 까먹음)
닼 : 그쪽에 있어?ㅋㅋ 이번엔 여행온거?
나 : 그렇지ㅋㅋ 여름 휴가야.
닼 : 그럼 이번 여행때는 규?를 먹어봐 (단호)
나 : 규? (소고기 말하는줄 알곸ㅋㅋㅋ)
닼 : 규탄! 규탄 진짜 맛있어!! (규탄=소 혀) 
나 : 그래? ㅇㅋㅇㅋ (하가시) 
닼 : 또 와~ 바이바이
 
규탄을 전도하는 다카하시 도쿄 관광 가이드의 단호한 표정이 맘에 들었읍니다. 여행온거냐고 물어본거는 왜 물어본건지 궁금한뎈ㅋㅋㅋㅋㅋ  
닼민한테 말하기는 길고 귀찮아서 그냥 그렇다고는 했지만 나새끼는 항상 여행이 아니라 그냥 비지니스에 가까운....미리 산 악수권을 처분하러 오는..그런것....!

이날따라 항상 닼민 라인에 계시는 OJS아저씨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날 보고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셨는뎈ㅋㅋㅋㅋ
내가 악수회 바뀐거에 익숙하지않아서 들어온 줄로 다시 나갈라고 하니까 오지상 아저씨랑 닼민 부스 스탭들이 그쪽아니라고 부르면서
어이구 이 외국인앜ㅋㅋㅋㅋ 하는 표정으로 웃음...ㅋㅋㅋㅋㅋㅋㅋ 넘 쪽팔려서 오지상한테 나 오랜만에 왔는데 엄청 바뀌어서 모르겠다고 그러니까
오지상이 웃으면서 그렇네 복잡해졌지 뭐 그런식으로 답해주며 제 길로 보내주셨당....오지상 카미대응b

아 그리고 2부 6장이었는데 내가 여권에 껴놓은 악수권 꺼낼때 한장 덜꺼내섴ㅋㅋㅋ....에라이 등신 ㅠㅠ 




4부 다카하시 미나미 (1장)

나 : 아까 말했던 규탄 말이야.
닼 : 응응 (심각)
나 : 난 잘 모르니까 너으 추천하는 가게를 알려줘ㅋㅋ
닼 : 규탄가게? 음...(진지한 고민의 시간) 니쿠! 니쿠! (맞게 들은건지 모르겠음)
나 : 니쿠? 어디 있는건데? (하가시)
닼 : 시부야에 있는데 (나 밀려나감ㅋㅋㅋㅋ) 동쪽! 시부야 동쪽!
나 : ??ㅇㅇㅋㅋㅋㅋㅋㅋㅋ
 

뭐죠 이 설명ㅋㅋㅋㅋㅋㅋㅋ 시부야 되게 넓...지않냐고! 나 일요일날 우체국 찾는데도 한참 헤맸던거 같은데!ㅋㅋ
가게 이름은 내가 잘못들은건지 암튼 다른분이 찾아보시더니 못찾겠다고 하셔서 ㅋㅋㅋ 암튼 안갔으니까 됐고
전에 쇼가야키집 알려줄때도 그랬지만 닼민은 나름 '이 외국인에게 맛있는 음식을 맛보게 해줘야해' 와 같은 마지메한 느낌으로 영업하는데 그게 웃기고 귀여움ㅋㅋㅋ
 


5부 다카하시 미나미 (1장) 

나 : (의자에서 졸다가 줄섰을때라 네타생각못함ㅋㅋㅋㅋ) Aㅏ...(뭐하지)....오늘도  패션체크해주세영
닼 : 왜왜? (뭐랄까 굳이 왜 나한테 자꾸! 같은 뉘앙슼ㅋㅋ)
나 : 뭐 그냥ㅋㅋㅋㅋ 오늘 내 패션 ㅇㅇ
닼 : 멧챠 카와이용 ㅇㅇㅋㅋ
나 : 그래? 쑻 님도 오늘 모자 규ㅣ여움.
닼 : 그렇지ㅇㅇㅋㅋ 
나 : 흑발도 오늘 처음봤는데 잘어울려 ㅋㅋ (하가시) 또올께~

써놓고보니까 뭔가 굉장히 답정같은 노잼대화네여 ㅈㅅ....



6부 다카하시 미나미 첫번째 (1장)

나 : 저 말이져
닼 : 응?
나 : 님으 솔로 콘서트가 보고싶음
닼 : 솔로콘 좋지ㅇㅇ 나도 하고싶어
나 : 그래서 말인데. 장켄은 어때? 자신있음?ㅋㅋ (장켄 상대가 발표되고 난 뒤 ㅋㅋㅋ)
닼 : ㅇㅇ(도야도야) 자신만만임ㅋㅋ 
나 : (하가시) 레알?ㅋㅋㅋㅋ ㅂㅇㅂㅇ

그냥 흔한 장켄바보의 근자감인것으로....ㅋㅋㅋㅋ
아무리 니가 나으 카미오시라도 가위바위보에 대해서는 신뢰감 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부 다카하시 미나미 두번째 (1장)

나 : 나 오늘 있지. 샤넬의 샹스를
닼 : ㅇㅇ??
나 : (뿌린다는 표현이 뭔지 몰라서 찾아온 암전의 시간)
닼 : (눈치깜ㅋㅋㅋㅋ) 오늘 그거 뿌렸어? 같은 거네 ㅎㅎ
나 : 응응 ㅋ ㅋㅋ 님도 오늘 그거임? (하가시)
닼 : 응응 ㅋㅋ ㅂㅇㅂㅇ

그래서 그런가 오늘따라 닼민한테 별 냄새가 안나더라닠ㅋㅋㅋ 그냥 내 향수랑 똑같아서 못맡았던 것으로...ㅋㅋ
저번에 언젠가도 생각했던 거지만 닼민이 저 잇쇼다네~? 할때의 그 말투와 표정은 혼자만 보기가 아까움ㅋㅋㅋ
진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조련의 기술이란....우리 오시는 통나무같은 애가 아니에여 조련못하는게 아님 안하는거ㅇㅇ



6부 다카하시 미나미 세번째 (1장)

나 : 있쟈낭
닼 : 웅웅
나 : 다음이 마지막이야. 
닼 : 에ㅔㅔ 난데~~
나 : 그니까 잘해줘야햌ㅋㅋㅋㅋ ㅂㅂ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경고성 악숰ㅋㅋㅋ 능 원래 다른말 하고싶었는데 하가시 너무 빨라서 못함 ㅠㅠ


6부 다카하시 미나미 마지막 (4장 마토메)

나 : 오늘 이게 마지막이야 ㅠ_ㅠ
닼 : 아쉽네...ㅠㅠ
나 : 지금까지 약 3년간? 세달?정도에 한번씩은 꼭 왔었는데.  
닼 : 웅웅. 
나 : 당분간 한국에서 일이 너무 바빠져서 일본에 자주 오는건 힘들것 같아.
닼 : 그렇구나. 그래도 일 하는거 힘내고! 
나 : 응응. 그래도 미나미 솔로 이벤트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꼭! 올테니까 반드시 해줘야해~
닼 : 응! 열심히 할께. 조심해서 돌아가고~ 바이바이!


능 이 악수를 하고 엄청 아련한 마음으로 나오는데 오지상 아저씨가 대화 들으셔서 그런건지 오츠카레사마데시타 라고 ㅋㅋㅋㅋㅋ

이 전엔가 아무튼 이날 계속 나 보고 엄지척 따봉을 해주시질않나 ㅋㅋㅋㅋㅋㅋ 머지
암튼 말 걸어주셔서 나도 그냥  나 당분간 못온다고 건강하시라고 인사하고
아쉬움 반 후련함 반의 마음으로 부스를 나와서 들어가는거 보려고 앞줄에 서있었당.
이날은 뭔가 제재가 있었는지 밖으로 나오진 못하고 악수하던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덕후등에게 손 크게 흔들어주고 블링블링한 금색 치마를 뽐내며 퇴장 ('A`) 


닼민 처음 보러갔던건 2012년 봄이었고, 악수회 처음간게 2012년 가을이었는데
그 이후로 그래도 꽤 여러번 가서 오시랑 안면도 트게 되고 의도치않게 오시 뿐만이 아니라 일덕들도 알고 오지상도 아는 물건너냔..(..) 이 되었;;;;
매번 오는 일덕들은 그냥 나 보면 인사는 안해도 얘 또왔네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곸ㅋㅋㅋ
그냥..처음이 어렵지 두번째 세번째는 쉽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어느덧 두자리수로 다녀왔곸ㅋㅋ

이번에 갔다와서도 느꼈지만 난 덕심이 식은건 아닌데 그냥 ㅋㅋㅋㅋ
요샌 상황이 상황이라 일이 너무 바쁘고 솔직히 오시를 둘러싼 덕질 상황도 별로 재미가 업ㅂ고!

아무튼 당분간은 그냥 돈을 좀 아껴두다가 닼민 싱글에나 팍팍 쓰는게 낫지 싶어서 일단 에케비 개별은 좀 자제하기로.
이러다가 리퀘아워 투표권 들어갈 싱글은 또 지를수도 있긴 하지만..(..)

근래 들어선 어째 갈때마다 애가 작아져있는 기분이라...그래도 살빠지면서 얼굴은 확 살아서 다시 막 찌우라고는 못하겠고 흡....
그냥 건강관리도 잘 하고....제발 2싱글 준비도 좀 해주곸ㅋㅋㅋㅋ 언젠가 나오긴 하는거죠....? ^_ㅠㅠㅠㅠ
다음 이벤트는 꼭 솔로 라이브든 콘서트든 2싱글 발매기념 악수회든 그쪽에 내가 가있길 바란다능. 오기랑 유니버설은 내 의견 존중좀 해주시떼...☆ 

뭐 빼먹은거 있나....
아 태풍은 생각보다 관동쪽에는 크게 오지 않아서 ㅋㅋㅋ
그냥 일요일날 시부야에서 쇼핑하다가 비좀 맞고...돌아오는 비행기 두시간인가 지연되고 걱정한게 무색하게 별일 없었음ㅋㅋ
태풍 무서워서 안가려고 취소 직전까지 마음 먹었었는데 안가고 후회하는게 나을까 가서 태풍때문에 고생하고 후회하는게 나을까 고민하다가 뭐....덕후란 그런것이죠....